내일 모레면 벌써 우리 아가가 세상에 나온지 2개월이 되요.
예방접종하러 갈때 포데기에 폭 싸서 안구서 차에 태워가지고 다녔는데, 혹시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카시트를 빨리 사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무리 내가 조심조심 방어운전을 한다고 해도 도로에서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거니까요. 그리고 아기가 6주가 지나면 기억력이 좋아져서 왠만하면 신생아때부터  차에 탈때는 카시트에 앉는다는 것을 기억시켜 주고 버릇을 들여줘야 나중에도 카시트에 앉는다고 하더라고요. 가끔 도로에서 아이를 안고 운전하는 부모, 아이에게 안전벨트를 매주기는 커녕 차에서 막 뛰어다니게 두는  부모를 보면서 사고시 정말 상상조차 하기 힘든 끔찍한 일을 당할 수도 있는데 왜 저러나 싶어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카시트를 받자마자 우리 아가를 앉혀 봤는데, 다행이 편안하게 오래 앉아 있는것을 보니 신기 하더라고요.^^ 최저가 검색해서 C 쇼핑몰 에서  16만원대에 구입했어요. 브라이텍스 제품하고 마지막까지 비교하다가 나니아 드라이버가 제품도 승차감도  좋고 안전성이 뛰어 나다고 해서 이 제품으로 결정했어요..솔직히 결정하는데 저렴한 가격도 한 몫했지만요.. 뭐 좋은거 해주고 싶은 부모맘은 한도 끝도 없으니, 사정에 맞게 절충했습니다....ㅋ^^;;

"엄마, 나 왜 여기 앉혔어?" 하는 표정으로 물끄러미 저를 바라보더니...
사진찍는 동안 잠들더라고요 ^^;..
선배맘들 얘기 들어보니까 카시트에 아기가 잘 앉아있느냐가 젤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카시트에만 앉히면 막 울고 안 앉으려고 하면 몇백만원 짜리도 다 소용없다고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