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페라리 비-원 카시트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일기로 썼는데...

이제 찬이의 일기도 마칠 시간이 되었다.

백일 잔치날 페라리 비-원 카시트와 처음 만났을 때에는 집안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늘 카시트를 두고 사용하리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힘든 직장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찬이와 놀 때,

집안 일을 하면서 잠시 찬이를 혼자 두어야 할 때,

카시트에 앉혀서 내 곁에 두고 아이와 눈을 마주칠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었다.

체험단 활동이라 무조건 좋은 이야기만 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말 생활 속에서 참 유용하게 사용했다.

굳이 단점을 말하자면....

카시트의 이너시트를 떼고 사용하면 내부에 노란색의 경고 문구가 붙어 있는데,

찬이의 눈이 자꾸 그쪽으로 돌아간다는 것 ㅋㅋㅋ

경고 문구를 잘 보이는 곳에 붙인 건 좋은데 아기가 그쪽을 뚫어지게 쳐다볼 때 눈이 조금 몰리는 것 같아 걱정이 되긴 했다....

하지만, 그 이외에는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작고, 튼튼하고, 가볍고...

찬이의 몸무게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서 캐리어로 사용할 때 좀 힘이 부치지만,

카시트 자체의 무게는 그리 무겁지 않다.

캐리어로 나온 제품을 사용한 적이 없어 비교할 수는 없지만, 캐리어의 기능은 참 훌륭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한 바운서 기능...

엄마가 요리하는 모습, 빨래 너는 모습 등 집안일을 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발을 움직여 카시트를 흔드는 찬이...흐뭇하다^^*

6개월에 접어든 찬이가 이제 이유식을 시작해야 하는데...

어떻게 먹일까 생각하다가 페라리 카시트의 고정의자 기능을 생각했다.

찬이에게 익숙한 페라리에 앉혀서 이유식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자동차로 이동하는 찬이...

좀 더 큰다면 더 자주 차에 타겠지만, 매일 사용되지는 않는 카시트에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페라리 비-원 카시트...

참 괜찮은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