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비-원카시트] #7. 드디어 카시트로 사용했네요 ^^

드디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페라리 타고 외출하는 날입니다 !!

오늘 날씨도 제법 따뜻해져서 기분좋게 나들이(?) 다녀왔어요..

친정 부모님 생신선물 사러 우리 아들과 셋이서 처음으로 백화점에  다녀왔어요...

얼마전 집에서 이너시트까지 끼워둔 상태에서 바운서 대신 앉히려고 했더니..

우리 아들 어느새 이렇게 커버린건지.. 몸이 붕~ 떠있어서 결국 이너시트는 빼고 사용했어요 !!

이제 91일째 된 우리 아들내미.. 처음 태워놨더니 완전 얼음 상태 !!

아빠의 계산 착오( 우리 아들 많이 자랐으니까 젤 위에다 하면 되겠다는...ㅡㅡ;;)로

우리 아들 볼 양옆으로 어깨끈이...ㅠ.ㅠ 미안.. 아들아~

조금 적응이 됐나 싶었더니 울고불고 난리법석 !!

희한하게 출발을 하니 차가 흔들려 잠이 오는지 금새 조용~~ 그러더니 꿈나라로 포옥~~!!

게다가 차양막은 대충 씌워놓는 바람에 차타고 가다가 빛이 들어오길래 뒤에 앉아 보니

우리 아들 얼굴로 마구마구 빛이...ㅠ.ㅠ 결국 담요로 슬쩍 가려주고...ㅋ

처음에 앉아있을 때 좀 답답해하기는 하지만,

정말 안전을 위해서는 카시트는 출산준비의 필수 품목이지 싶어요 ^0^

신랑 옆자리는 내 자리였는데...

앞쪽에만 문이 있다보니 카시트를 앞좌석에 설치하는 바람에 아들한테 자리는 이제 빼앗기고...

엉거주춤 기어들어가는 신세가 되었네요..ㅠ.ㅠ

아함~ 이제 드디어 집으로 가는군.. 쇼핑은 힘들어..

암튼 카시트 정말 유용할까 싶었는데... 반신반의하며 오늘만을 기다렸는데...

오늘 백화점 다녀오고 완전 감동받았어요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어느새 우리 아들은 꿈나라로~~ㅋㅋㅋ 

 written by 상큼발랄 용우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