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비-원 카시트 오늘은 때빼고 광내자~!!!

 

 

7주가 다 되어가는 동안 집에서 차안에서 마트에서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때가 많이 묻은 페라리..

드디어 오늘 껍질을 통째로 벗겨깨끗이 씻겨주기로 결정~!!!

 

- 자~ 페라리의 속모습.. 어떤모습일까요?..  시트는 과연 깨끗하게 빨아졌을까요~ 알아봅시다~!!!!

 

혹시나 벗기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벗기기 너무 쉬웠어요~

가랑이 벨트 부분이 좀 두꺼워 구멍이 찢어질까 걱정했던 것도 너무 쉽게 해결~

고리부분 살짝 아래로 당겨주면 홈에서 쏙 빠져 훌러덩~

총 4개의 고리를 빼주고 난뒤 위로 쏙~ 당기면 홀랑 벗겨진답니다~

아~주~쉽~죠~잉~!!!!

 

 - 벗긴 모습은 처음이라 아기등이랑 머리가 닿는 곳에 두툼한 스티로폼이 있을 꺼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유아세제로 빡빡~!!! 닦아주려고 생각했다가 스티로폼을 보고서는

청소기 솔부분 장착후 살살 먼지를 흡입한 후

물티슈로 빡빡~!!  틈새부분까지 닦아주었습니다

아랫부분에는 자잘한 먼지들이 가득~!!

꼼꼼히 닦아주었어요  ^^

- 벗겨놓고 보니 뒷면이 저리 생겼더라구요...

바느질 상태며 체크해보니 완전히 꼼꼼.. 

시트가 두툼한 이유가 저것이었어요~ 

 - 세탁을 하려고 작정하고 세탁시 유의사항 표시를 보니..

손빨래... 음.. 손빨래.. 하라네요..

그런데 시트.. 무척이나 두툼합니다..

크기도 만만치 않은데다 물먹으면 무겁기까지 할 것 같은 저 스펀지~~

출산후 팔목이 부실해 아기도 제대로 못 안아주는 저로서는.. 막막..!!!

세탁을 하긴 해야 하고..

아기사랑 세탁기로 해볼까? 하고 넣어봤떠니..

3kg 짜리에 꽉 껴서 제대로 돌아갈 것 같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드럼세탁기로 Go Go ~

 

- 드럼세탁기 울코스로 해두니 47분..  온도를 최대한 낮춰도..

드럼세탁기 기본온도가 30~40도라.. 따뜻한물은 잠그고 찬물만 열어 놓은 상태에서

돌렸어요~

본체랑 신생아 시트는 걍 넣고

다른것들은 세탁망에 넣어서 돌리기 시작~!!!

오늘 날씨 너무너무 좋아서 작정하고 세탁시도했는데..

마르고나서 겉모습은 멀쩡했어요.. 조심히 한 보람이...

망가질까 걱정을 쪼끔 했었거든요~..

변형 없어서 안심 또 안심 ^^

오늘 같이 하늘이 푸르고 맑고 햇볕이 쨍쨍한날 빨래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완전 아줌마 다 되었다니까요 ~

아~ 잘 마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