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시댁에 다녀왔답니다.

큰 아이의 어린이집 방학에 맞추어서 저도 휴가를 받았거든요.

가족들과 함께한 진짜 여름휴가는 7월에 다녀와서 이번에는 간단하게 쉬다 왔어요.

시댁은 인천이에요..

영종도가 가까운 곳이라서 서해 장봉도로 놀러갔어요.

아침에 비가 와서 못갈줄 알았는데 오후에는 맑아져서 얼른 다녀왔답니다.

배를 타고 40분을 가는 장봉도는 가는길에 갈매기가 배위를 맴돈답니다..

그래서 출발하기전 갈매기를 위해 새우깡 한봉지도 준비했고요..

장봉도로 출발했답니다.

가는길에는 손을 빨고 놀다가 금새 잠든 은찬이~

나니아의 머리보호쿠션이 있어서 잠들어도 머리가 옆으로 쳐지지 않는답니다.

아침에 비가 와서 오후에 섬에 들어가서 많이 놀지는 못했는데요..

아무리 더워도 바닷바람은 참 시원하네요..

바닷가에서 놀고 와서 카시트에 모래도 묻고 바닷바람에 끈적이는것 같아서

휴가에서 돌아와 나니아를 세탁하기로 했어요.

나니아의 시트를 모두 벗겼답니다.

튼튼한 나니아의 바디가 멋져요~~

좌석부분에는 스폰지가 덧대어있어서 앉았을때 푹신하고 편안함을 느낄수 있어요.

어깨부분도 4단계로 조절할수 있는 홈이 보인답니다.

시트를 씌워서 사용하는 바디지만..

모서리나 뽀족한 부분이 없이 모두 둥글둥글 라운드처리되어있네요.

시트를 모두 분리했어요.

메인시트와 머리부분과 좌석부분이 분리된 쿠션시트,그리고 어깨벨트와 가랑이 벨트까지..

안전벨트만 빼고 다 분리했답니다.

아기용 세제를 푼 물에 담궜다가 손으로 주물럭주물럭 빨았답니다.

원래는 손빨래로 빨아야하지만 물을 먹으니 정말 무겁더라고요..

그래서 세탁만 손빨래로 하고 헹굼과 탈수는 세탁기에 넣고 울코스로 짧게 돌렸어요.

 살짝 걱정을 했는데 정말 처음과 똑같이 나왔답니다.

 물빠짐도 없고요..

모양이 틀어진 부분도 없어요.

벨트가 들어가는 부분도 실이 풀리거나 모양이 벌어지지 않았답니다.

푹신한 쿠션감도 그대로 살아있어요~

이제 보송보송하게 말려서 다시 카시트에 씌워서 사용할일만 남았답니다.

카시트에서 시트를 분리할때 안전벨트가 잘 빠지지 않아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완전분리해서 세탁하니 너무 개운하네요~

뭐가 그리 좋은지 발을 잡고 놀면서 함박웃음짓는 은찬이..

발잡고 노는 아이가 순하다고 하는데 정말 은찬이는 순하답니다.

나니아에서도 조용히 앉아있는 착한 아들이에요..

비좁았던 바구니형 카시트에서 넓직하고 편안한 나니아 카시트로 옮기니

칭얼거리는 것도 덜한것 같아요.

큰 아이가 있어서 카시트는 여러가지를 사용해봤는데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아이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장치가 완벽한 나니아~

무조건 비싼제품보다 경제적이면서 안전한 나니아가

딱 좋을것 같아요~

나니아 코스모 타이거~

앞으로 울 아들이 클때까지 차안에서는 항상 함께 할거랍니다..

카시트..아직도 고민하고 계세요?

나니아로 얼른 아이의 안전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