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페라리 코스모를 사용하기 전에

5살 큰아이의 카시트로 페라리 비라인을 사용하고 있었답니다.

동생이 태어나면서 서은양 사용하던 카시트는 동생에게 주고

36개월 정도부터 주니어 카시트인 페라리 비라인을 사용했어요.

처음 주니어 카시트를 선택할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제가 페라리 비라인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자체 안전벨트가 있다는 거였어요~

대부분의 주니어 카시트는 차량자체 안전벨트를 사용하더라구요.

저에겐 아직도 한없이 어린 서은양에게 그건 너무 불안해보이더라구요.

게다가 디자인도 고급스럽고 메이드 인 프랑스이고

유럽최대 카시트 전문생산업체인 팀텍스사에서 제조하였다고 하여

더 믿음이 갔습니다.   

 사용기간은 9개월~12세로 오랫동안 사용가능합니다.

페라리는 다른 카시트엔 없는 특징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버클 해제시 경보음이 발생한다는 거에요~

버클을 해제하면 7초동안 삐삐- 하며 경보음이 발생하는데요

작년까지만 해도 혼자서 버클을 해제하지 못하더니

5살이 되니 혼자서도 버클을 해제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운전중에 한번씩 경보음이 들릴때가 있는데요

그럴때 서은양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무엇보다 카시트의 가장 큰 역할은

사고시 아이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켜주는 거겠죠.
많은 어머니들이 혹시 무슨 일 나겠어 하고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요.
혹시..는 아무도 모르는 거랍니다.
저 같은 경우도 교통사고는 생각도 안하고 살았었구요.
그러나.. 그 혹시가 일어나고 말았네요.

아이들과 에버랜드를 다녀오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신호등이 없는 사거리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중

직진하던 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다행히 서은양은 조수석에서 페라리 비라인에 안전하게 앉아서 자고있었고
유주양은 뒷좌석에서 모아베이비 카시트에 앉아있었어요.
유주양이 보채서 제가 뒷좌석에 같이 있으면서

유주양 카시트 안전벨트를 풀어놓고 있었네요.
그런데 갑작스럽게 쾅하는 충격이 와서 너무 놀랐답니다.

 충돌로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이 모두 터졌고

서은양과 유주양이 놀라서 울음을 터뜨렸어요.
아이들부터 확인했는데

페라리 비라인의 카시트 자체 안전벨트를 하고 있던 서은양은
놀란거 외엔 아무문제 없어 보였어요
하지만 유주양의 경우 안전벨트를 안한 상태여서 카

시트에서 튕겨나와 뒷좌석에 떨어져 있었답니다..ㅠㅠ
뒷좌석 제 옆으로 떨어졌기에 다행이지

혹시라도 밖으로 튕겨나갔으면 어떻게 됐을지...ㅠㅠ
유주양은 이마를 부딪혀 혹이 났더라구요.

그 이후부턴 아무리 가까운 곳으로 가더라도

꼭 안전벨트를 채운답니다..

꼭 말이죠..
저 같은 경우도 전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앞으로 쏠려 부딪힌건지 종아리에 모세혈관이 터져서
이주정도는 꼼짝못했던거 같아요.
그 상황에서 만약 제가 유주양을 안고 있었다면

제 무게까지 더해져
유주양이 심하게 다치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그래도 카시트에 앉혀놓은걸 다행으로 여겼답니다.

병원 입원 중 열심히 뛰어다니며 노는 두 공주에요.

잘 놀죠?

다치지 않았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지금도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제가 다리를 다쳐서 아이들을 돌볼 수 없어서 친정엄마께서 와 계셨어요.

유주양 놀다 지쳐서 잠들었네요..

 그 사고로 차량 수리비는 990만원정도가 나왔고

제가 병원에 조금 누워있었지만..
정말 다행히도 아이들은 다치지 않았답니다.
이마에 혹이 난 유주양도 CT결과 이상없다고 하고

병원에서 1주일정도 입원하며 관찰했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었답니다. 
아이들이 다쳤으면 어땠을지..

지금도 가슴을 쓸어내리게 되네요..

 

또한 페라리는 무상교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보통 사고가 나면 카시트가 많이 약해진다고 해요. 아이의 안전을 위해 사용하는 카시트인데 약해진 카시트를 사용하면 불안하겠죠? 그래서 사고시 카시트를 무상으로 교환해주고 있답니다.

 저또한 페라리 비라인을 무상교환받았어요.

서류를 보내드렸더니 5일정도만에 페라리 비라인이 새로 도착했답니다~

사고에서 서은양을 지켜준 페라리 비라인~

서은양의 안전!!

페라리 비라인에게 맡기면 믿을만 하겠죠? ^^

카시트..
나한테 교통사고가 나겠어?

 라며 아이를 그냥 차에 태우시진 않으시나요?
안고 타면 돼..하면서 아이를 엄마가 안고 타시나요?
아무일 안난다면 필요없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 아무일이..

정말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장 할 수 있을까요?
사고가 일어나자마자 든 생각은

우리 아이들이 카시트를 사용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카시트를 선택한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아이들이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었답니다.

우리 두 공주 외출할 땐 페라리와 함께~ ^^*

어머님들~

카시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