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고민끝에 선택했어요. 임신했을 때부터 구매하고 싶었는데 유모차와 카시트는 출산 후 준비하라는 말에 미뤄두게면서 내내 고민했던 것 같아요.
게다가 친정이랑 시댁이 워낙 가깝고 특별히 멀리 갈 곳도 없어서 꼭 있어야하는건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어쩌다 한번이라도 사용을 해야할 것 같아서 구매했어요.
유명제품은 너무 고가라 자주 이용하지 않을 걸 생각하니 좀 망설여지더라구요. 그리고 출산전 매터**산모교실에서 강의 나오셨길래 나니아 제품을 눈여겨 봐놓았어요. 그 분이 솔직하게 강의를 하시는 것 같아서 오히려 믿음이 갔었거든요. 제가 생각했던 브랜드들의 장단점을 잘 설명해 주셨거든요.
3월이면 백일도 지나고 날도 따뜻해서 밖에 나가야할 것 같아서 생각하던차에 리안 유모차까지 사은품으로 주시길래 신랑이랑 의논하고 바로 구매했어요.
오렌지색이 좀 촌스러울까봐 걱정했는데 받아보니 때도 잘 안탈것 같고 선명하니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더 좋았던건 아기가 울고 있었는데 집에서 카시트에 태워보니 가만히 있다가 활짝 웃더라구요.
카시트 싫어하는 아이들 있다길래 걱정했는데 한방에 날려버렸어요.
그리고 같이 받은 리안 유모차도 무척 마음에 들어요. 어찌나 예쁜 빨강이던지..ㅎㅎ
아이들이 좀 크면 휴대용 유모차를 따로 사는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그때 태우려구요. 지금은 집에서 아기가 심심해할 때 태우고 슬슬 밀어줘요.
빨리 우리 딸 태우고 어디 갈 일이 생겼음 좋겠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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