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트 배송은 빨랐습니다. 튼튼하게 왔구요. 색깔로 파란색인데 딸아이여도 잘 어울리는 색깔이었습니다.카시트 설치는...안내서를 잘 보긴 했어도 조금 어려웠습니다. 아마도 처음 설치여서 그런가봐요.설치후에는 앞뒤로 흔들어도 괜찮더라구요. 아이를 태워서 다녀보니 안전한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가 8.5kg일때 카시트를 처음 태웠는데 후방으로 태웠어야 했는데..후방설치는 어려워서 그냥 전방설치하였답니다.후방장착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카시트의 디자인이 예쁘고 쿠션감이 좋아서인지 아이가 잘 앉아 있답니다. 의사선생님말씀으로는 너무 늦게 태워서 잘 앉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하던데요...제가 만져봐도 쿠션감이 좋더라구요. 푹신푹신~~그리고 카시트를 벨트를 장착한 채로 뒤로 눕힐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차만 타면 잠을 자기때문에 쉽게 뒤로 눕혀져야 했는데 나니아는 쉽게 되어 좋습니다.조금 아쉽기는 아래 손잡이를 잡고 뒤를 눕히기에는 엄마인 제가 하기엔 조금 힘이 들고 아빠는 쉽게 하더라구요. 엄마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개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벨트가 유럽형식이라서 더 안전하다고 하는데 아이를 잘 고정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벨트를 서로 맞대어 연결하는 방법이어서 아이의 옷을 두껍게 입히면 맞대기가 조금 벅차더라구요. 하지만 안전을 위해 그렇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그래야 풀리지 않을테니까요. 벨트를 풀 때 소리가 나는 것도 아이가 풀 경우를 대비한 것이라서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잠을 자고 있는 아이를 깨울 때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카시트의 이너쿠션은 신생아때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개월 아이를 태우기엔 자리가 비좁더라구요. 그리고 헤드 쪽 쿠션은 아이의 머리를 고정시킬 수 있어서 안전한 것 같습니다. 머리 보호를 위해 측면보호대가 있는데 사고대비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조금 안타까운 것은 아이가 밖을 보려고 할 때는 고개를 쭈~욱 내밀고 봐야하는 불편함이 있더군요.아기가 조금 크면 괜찮아지겠죠???

나니아 카시트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다행이었구요.유럽 안전 기준을 통과했으니 더 안전할 것 같은 생각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답니다.친구들에게도 카시트를 고를 때 나니아 것을 사라고 추천하고 있답니다.앞으로 쭉 우리 아이와 나니아 함께 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