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아이와 남편과 함께 육아박람회를 갔습니다.
첫째 아이가 카시트에 앉는 것을  싫어해서 아기가 10개월 쯤 되던 때 부터 
무릎에 앉혀서 태웠었는데 아기가 위험하기도 하고 둘째가 뱃속에 있는 터라 
힘들기도 해서 카시트를 알아보던 중 나니아를 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이것저것 알아보니 사용해 본 엄마들의 평도 좋고 디자인이나 가격적인 면도 
마음에 들어 일단 즐겨 찾기에 등록을 해 두고는 박람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한바퀴를 돌면서 이것저것 보고 비교해 보던 중 나올 무렵 페라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는 그냥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었는데
직접 보니 디자인이나 색상도 마음에 들고 아이를 앉혀 보니 너무 수직이라 불편할 것 같았던
염려도 없어졌습니다.
쿠션도 괜찮고 아이도 편해하는 것 같아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를~ 
첫째 아이가 타던 카시트도 있었지만 바구니형 카시트가 좋고 편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
아직 뱃속에 있는 둘째 아이의 카시트도 함께 구매하였습니다.
5일쯤 걸릴꺼라고 했었는데 이틀만에 받아보았습니다.
바로 차에 장착한 후 아이를 태워보니 전에 타던 반응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오늘 아이가 아파서 어제 받은 카시트에 태워 병원에 다녀왔는데
병원이 조금 거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정도 부리지 않고 얌전히 앉아서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저도 아이도 너무 편하게 잘 다녀온거 같아 뿌듯합니다.
둘째 아이도 바구니형 카시트에 함께 앉혀 같이 여행할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