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50일이후부터 외출할때마다 카시트를 탔던 승우.
가끔 보채기도 하지만 카시트에 잘 앉아있는 승우에게 고맙다.
여름엔 부산 여행을 두번 했는데도 편하게 다녀왔을 정도로 카시트는 유용한 육아용품이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처음부터 카시트에 앉게 하는것이 중요한거 같다. 습관이 무서운거라...

첫번째 카시트는 신생아부터 돌전후까지 쓰는 캐리어겸용 카시트였다.
승우가 우량아라서 10개월도 되기전에 두번째 카시트가 필요했다.
캐리어형 카시트는 사용기간이 짧고, 가벼운걸로 골라 샀는데도 무거워서 엄마가 혼자 들기엔 힘들었다.
캐리어형 카시트가 식당갈때는 유용하지만 침낭이나 겉싸개만 있어도 충분할 듯 하다. (특히 침낭중에 옆에 지퍼있는거 이쁘게 잘 썼다.폭신폭신하고 따뜻하고...)

카시트를 물색하던중 요즘 인기있다는 페라리를 보게 되었다.
남녀구분없이 잘 어울리는 빨간색이고...
등받이 각도가 조절되서 좋고...
중국산도 아니라하고...
둘째 생기면 둘째한테 주고 승우는 알토 사주고.... 그럼 나란히 이쁠것도 같고... ㅎㅎ
부스타도 포함되어 있고...
그래서 주문했다~~~

페라리 카시트가 도착한 날...
난 놀랐다. 무지 크고 튼튼했다.
안전클립, 측면보호, 5점식벨트... 안전하겠다.
의자가 높아서 한창 창밖에 관심많은 승우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다.
천 재질도 탄탄해서 몇번 빨아도 새것 같을 것 같다.
아기가 벨트 잠김을 풀 수는 없을것 같아 안전하다.
1년간 상해보험 무료가입에 사고시에는 무상교환서비스... 덤이라고 하기엔 너무 좋은 서비스~~
머리보호대가 있어서 헤드쿠션 따로 구입할 필요도 없다.(머리보호대 분리 가능)
생후 2개월부터니까 이거 하나로 4세까지는 잘 사용할것 같다.
승우가 편안해 하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엄마가 잘 골랐다는 증거니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