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와 함께  한 첫번째 크리스마스~

=부제: 크리스마스는 잠과 함께[실내활용2(간이침대편)]=

 

미주와 맞이한 첫번째 크리스마스!!!

그런데~~~ 어제 잠을 못 자 칭얼거리던 미주가 크리스마스 아침부터 7시가 될 때까지 먹을 때와 기저귀 갈 때만 빼고 계속 수면모드에 돌입하셨다!!!

남편과 친정엄마, 아빠와 함께 일단 저녁을 먹기로 했다. 남편이 소고기 파티를 하자고 해서 와인과 소고기를 맛나게 먹어주었다.

간만에 먹는 소고기~~~ 육즙이 쭈욱 정말 맛났다. ㅋ 와인도 마시고 싶었지만 모유수유를 위해 참았다. 언제쯤 알콜에 손을 대보나... 쩝... 

친정아빠가 사온 크리스마스 케익을 미주와 함께 커팅하려고 아무리 기다려도 일어나지 않자, 

낮부터 우리 미주 침대 만들어주신다고 애쓰고 계셨던 친정아빠가 다시 작업에 돌입했다. 

작업을 시작하고 좀 지났을 무렵 미주가 일어났다!!! 

오~~~ 좋아~~~ 그래서 미주를 깨끗이 목욕시키고 단장을 하고 파티할 준비를 했다.

그러나!!! 친정아빠의 작업이 어중간 하게 되는 바람에 좀 더 기다렸다 하기로 했다.

<친정아빠의 침대만드는 과정샷>

 

친정아빠가 침대를 만들고 있는 동안 남편이 미주와 간만에 놀아주기를 하였다. 내가 친정에 와 있어 매일 늦게 퇴근하는 남편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만 오기 때문에 미주랑 놀아줄 시간이 없었는데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놀아주었다. 

 

이러고 놀다가 남편이 사온 꼬깔모자를 미주 머리크기에 맞게 다시 조정해서 만들어 씌워보았다.

 

지난 주에 비해 부쩍 살찐 우리 딸... 넘 많이 먹였나보다.. 볼살이 포동~~~

모자 씌우고 놀면서 미주의 다양한 표정에 우리끼리 낄낄대고... 미주는 괴로웠을 듯...

 

이제 친정아빠의 침대만들기가 대략 정리되는 것 같아서 슬슬 케익 파티를 하려고 이동~~~~

들고 가도 되지만~~ 집에서 가상 드라이브로 원목 침대 위에 카시트를 얹혀놓고 이동하였다~~~

 

그런데~ 이런!!! 케익상을 다 차려 앉히려는 순간 미주가 잠들어버렸다!!!!!!!!!! 잠꾸러기~~~ 미주! 

카시트를 간이침대로 활용이 가능하다더니... 정말 침대인 줄 알았는지...

잠든 모습을 보며 카시트가 편한 모양이라며 친정엄마, 아빠 모두 껄껄 웃으셨다~ ^^

누군가가 안아주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미주가 자고 있어서 같이 파티는 못 즐겼지만, 미주 덕분에 우리 가족은 더욱 즐겁게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다.

결혼 전에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친구들과 노느라고 가족들과 잘 못 보냈는데 미주 덕분에 이젠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첫번째 크리스마스에 미주가 혼자 쓸쓸히 누워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상에 앉을 수 있게 해 준 페라리 카시트 가 있어 더욱 좋았던 것 같다!!!  

 

3주차 체험후기>> 

이번 후기는 카시트에 관한 것만이 아닌 일기 형식으로 작성해 봤다.

달랑 카시트 사용한 것만 쓰기엔 뭔가 내용도 없기도 하고...

크리스마스의 우리 가족의 하루를 미주가 눈 뜬 시점을 중심으로 써 보았다.  워낙 많이 자서 하루가 짧은 것이 흠이지만...ㅋ

처음에 카시트 체험단에 당첨되었을 때 너무 기뻤으나 아기가 태어난지 얼마 안 되서 아기를 데리고 밖을 나가야 하나... 하는 부담감도 있었다.

하지만 실내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점점 부담은 사라졌다.

덕분에 다양한 기능을 이용해 볼 수 있어서 좋다! 만약에 큰 아이였다면 계속 차에 태우고 다니는 것만 보여줬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찬바람을 쐬면 안 좋다며 걱정하는 친정엄마의 염려도 덜어주는 착한 카시트~~~

간이침대로 쓰기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편안하게 잘 자는 모습을 보니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