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나니 더욱 마음에 드는 페라리~^^   이진 2009-01-13 1378   카시트를 무얼 살까 고민하던중 가입한 까페에서 페라리 카시트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그냥 페라리라는 이름과 공동구매하니까 사자..하는 마음으로 샀거든요~ 무조건 질러보자였죠~ 카시트는 뭐가 좋은 평을 듣고 있고, 어떤 점이 좋아야 하는지..그런것도 모른채 말이죠.. 카시트가 도착한날.. 우와~ 생각보다 예쁘네~ 괜찮다..그런데 좀 더 푹신했으면 좋았을껄..아기가 과연 편안해 할까? 차 자체 시트처럼 조금 더 푹신한 느낌이면 좋을텐데.. 내가 손으로 눌러서 딱딱하게 느껴지나?  뭐 어쨌든 페라리라니 좋겠지머... 라는 마음으로 구입한지 반년이 넘게 상자에 꽁꽁 넣어두었죠~ 임신한지 6개월?정도때 샀었거든요..ㅎㅎ 아가가 태어나고..30일..60일... 너무너무 카시트에 태워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후방장착을 해봤는데.. 앉혀보지도 않고, 왠지 각도가 너무 서는것 같아서 아직 안되겠다...싶어 또 기다렸죠~ 드디어..100일이 지났어요~ 뒤로 가면 속 안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그냥 전방장착했어요..ㅎㅎㅎ 편안해 할까? 어떨까?  신랑은 연신 불편하지 않을까? 더 눕힐 순없을까? 그냥 안고 타자...등등... 드디어 아가를 태웠어요~ 처음엔 어색해서인지 찡얼 대더라구요.. 유모차도 2번밖에 안타봤었는데, 바로 카시트라니... 이상했나봐요~ㅎㅎ 그래서 신랑은 역시 불편한가봐..빨리 카시트에서 내려서 안아~ 라고 아우성이었죠.. 전..아니야~ 그래도 적응시켜야해~ 좀만 기다려보자~ 했는데..역시나...금방 찡얼 거림도 없어지고 바깥 구경 열심히 하더니 금세 잠까지 들더라구요~ 처음 카시트 탄 기념으로 사진도 찍었는데, 얼마나 예쁘게 나오는지~ 맨날 카시트에서만 사진 찍고 싶어질 정도로 잘나오더라구요~ 빨간색이 정말 예뻐요~ 배경으로도 짱이구요~ ^^ 그리구 3~4번 태웠을때, 다른 차 때문에 좀 급정거를 하게 됐었는데요~ 그때야 말로 정말 효과를 경험 할 수 있었어요~ 머리가 잘 고정이 되어있어서 별 충격도 없이 아이가 크게 놀라하지도 않더라구요~ 반면 저는 옆에 앉아서 안전벨트를 안해서 몸이 앞으로 날라갈 뻔했구요~^^; 어쨌든 뭣도 모르고 산 카시트이지만 정말 대대대 대만족이에요~ 제 주변 친구들에게도 권하고 있어요~^^ 비싸서 주저하는 분들은 주저없이 구입하셔도 후회없으실꺼에요~^^     페라리의 강렬함, 완벽함에 칭찬하고싶습니다.   간지줄줄 준수는 카시트도 간지나게 페라리카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