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전 다니던 직장이 자동차 보험회사여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임신하고서 무엇보다 많이 신경쓴건 카시트였다.
안전해야하며, 아기가 편안해야하고, 다루기 쉬운.
거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면 금상첨화!
하지만 여러 까페들을 전전하여 정보를모으다 보니
엄마들이 사용하는건 무조건 비싼 카시트엿다.
물론 비싼게 좋지 않을리는 없겠지만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돈이 들어갈곳이 한두군데가 아닌데 그런 고가의 카시트를 사주기엔 엄두가 나지 않았다.
거기에 고가의 카시트는 신생아용, 유아용, 아동용 으로 나뉘어져있지 않아
아이의 신체발달에 맞지 않는, 그다지 내키지 않는 시스템이었다.
난 다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그러던중 나니아 카시트를 보게되었다.
처음엔 나도 가격을 보고는.. 뭐야 이거. 혹시 중국 짝퉁 아니야? 라고 생각이 들었다.
여느 카시트에 비해 반도 안되는 가격..
동일한 바구니형 카시트와 비교하더라도 10만원이상 저렴했다.
게다가 국내에 출신된지 얼마 안되었는지 사용후기도 많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자세히 살펴보았다.
일단.
1. 안전성- 깐깐하기로 소문난 유럽의 안전기준을 통과하고, 정면뿐만 아니라 측면 충돌시험까지 통과.
2. 편의성- 3kg밖에 안되는 무게에 이너쿠션이 있어 아기의 성장에 따라 자유자재로 내부크기 조절가능,
                   또한 커버 탈착이 쉬워 세탁에도 편리.
3. 바운서 기능- 하단부가 둥글게 처리되어있어 바운서 대용가능.
4.디자인- 여느카시트와 달리 여러색상이있어 차량색상이나 맘에드는 색상으로 고를수 있음
5. 가격  - 동일한 다른 바구니형카시트의 가격대비 약 50%밖에 안됨
6. 제조국- 중국 oem이 아닌 메이드인 프랑스!!


살펴보면 살펴볼수록 정말 매력적인 나니아카시트였다.
더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어 바로 주문했고, 선택은 역시 옳았다!!

출산후 6일후 서울에서 약 3시간거리의 지방에 내려올때 아직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아기를 안고왔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또한 집에서 바운서 대용으로사용하여 바운서 비용도 아꼇고,
엄마 뱃속이 익숙해 그냥 자지 않는 우리아기의 잠투정을 포근하게 감싸주었다..

이제 100여일.
지금까지도 나니아 카시트는 제몫의 10배이상을 해주었지만.
앞으로도 같이 할날이 더욱 많기에 어떤 새로운 기능이 나타날지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