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세탁한 후기를 올릴께요~

8주간의 체험이 끝나기 전까지는 세탁을 하지 않을려고 했는데 시트에서 석유냄새같은게 나더라구요~ 새제품 같은데서 나는 냄새 있잖아요~

몇일 있으면 빠지겠거니했는데 후기 때문에 몇일을 기다리기가 조바심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제일 빠른 방법인 세탁을 하기로 했어요.

시트가 들어갈만한 통이 신영양의 욕조밖에 없어서 욕조에다가 그냥 세탁을 하기로 했어요.

신영양의 욕조에 신영양의 세제를 물에 풀고 처음에는 신랑이 손으로 빨다가 빵빵한 쿠션 덕분에 손으로 빨기 힘들다며 요렇게 발로 밟았어요.

 

그게 재미 있어 보였는지 큰애도 하고 싶다고 해서 아빠랑 같이 열심히 동생을 위해 한몫했어요 ㅋㅋㅋ

 

처음 세탁을 한 후 시트를 들었더니 물이 한도 없이 계속 흐르네요.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빵빵한 쿠션안이 물로 다 차버렸나봐요~ 신랑이 드는데도 버거워 하더라구요 ㅋㅋ

대충 물을 다 짜고 버릴려고 봤는데 물 색이 약간 붉그스름하네요~ 요렇게~

 

시트에서 색이 빠져서 물 색도 약간 붉게 변했더라구요~ 그래서 염색한 물이 빠지는 건가?? 하고 

아기가 쓰는 건데 색이 빠지면 않되지 않나?? 라고 생각하면서 헹굼을 하기 위해서 다시 물을 받아 빨아서 시트를 빼보니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물위에 떠 있던 비누거품을 걷어내니 욕조안의 물은 깨끗했어요.  

그렇게 몇 번의 오랜 헹굼을 끝내고 물이 확실하게 짜지지 않아서 탈수를 시키고 빨래터에 하루를 말렸어요.

시트의 안쪽이 요렇게 생겼어요.

   

벨트구멍에는 이렇게 카시트의 가방과 같은 부직포 천이 덧데어져 꼼꼼하게 박음질 되어 있구요. 그 외에는 스펀지같은 천이 덧데어져 폭신폭신하게 보이네요.

바느질도 촘촘히 되어 있네요. 보통은 한번씩 세탁을 하고나면 한곳 정도는 풀어져 있거나 느슨하게 되어서 잡아당기면 풀어지는 곳이 있던데 비원은 그렇지 않네요.

요렇게 안쪽에 주의사항도 붙어 있고 영어로 되어 있기는 하지만요 ^^;;

그리고 세탁기에서 탈수를 해서 그런지 스펀지가 조금 찢어졌네요.

나중에 설명서를 보니 세탁기 사용은 하지 말라고 되어 있네요 ^^;;

살짝 찢어진거라 사용에는 아무문제 없겠죠?? ㅋㅋ   
시트를 씌우기도 참 쉽게 되어 있어요.  요렇게 생긴 고리를 틀의 구멍에 끼우면 되요.

그리고 이렇게 시트를 씌우면 되요~~

짠!! 들과 시트를 합체해서 비원 카시트의 샤방샤방한 목욕재계가 끝냈어요~~ ㅋㅋ

 

목욕재계를 끝낸 기념으로 신영양의 한컷

그런데 표정이~~~

왜 나를 이런곳에 눕혀 놓은거야?? 라고 하는거 같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