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이, 페라리 카시트와 여행을 떠나다          하은 :  이제 막 5개월에 접어드는 몸무게 7.4kg, 키 64cm인 여자아이

 

하은이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난 사촌을 만나러 가는 날.

당연히 페라리 카시트부터 챙겼죠~

그동안 집안에서 흔들의자 역할만 하다가 카시트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거죠…

아침 일찍부터 남편에게 카시트 장착부터 하자고 재촉을 했어요~

남편이 먼저 내려가서 카시트를 장착하고 오겠다고 하더군요…

한참 후에 카시트를 들고 나타난 남편이 하는 말~

 

“우리 차는 ISOFIX 기능이 있어서 페라리 카시트는 장착이 안돼~”

 

장착이 안된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 얘긴지…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당장 인터넷으로 검색하기 시작했죠~~

ISOFIX가 무엇인지부터 찾아보았답니다.

  

◈ ISOFIX 란?

 

ISOFIX는 유아용 카시트를 장착하기 위한 고정장치에 대한 일반적인 명칭으로 'International Standards Organisation FIX'의 약자이며, 미국에서는 LATCH (Lower Anchors and Thethers for Children)이라고 불리고, 캐나다에서는 LUAS (Lower Universal Anchorage System) 또는 Canfix라고 불린다. 유아용 카시트를 차량에 장착하는 연결 고리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쉽다. <출처 : www.car-safety.org>

수입차에는 거의 100% 기본 장착이지만, 국산 차는 현대, GM대우, 르노 삼성 등 일부 차종에만 장착되어 있다. 하지만 국산 차도 해외로 수출되는 차량에는 100% 장착되어 있다.

현대: 제네시스 쿠페, 에쿠스 (신형)

GM대우: 윈스톰

르노삼성: SM5, SM3(옵션)

남편 차는 SM5, 내 차는 SM3…  

카시트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한다는 ISOFIX가 장착되어 있는 차라니까 좋긴 한데~~

지금 당장 페라리를 장착할 수 없다는 점에는 절망할 수 밖에 없었어요~~

☞ SM5에 ISOFIX가 장착되어 있음을 알려      주는 표시로 뒷좌석 앉는 부분에 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안되는 게 어딨냐? 라는 심정으로 직접 내려갔습니다.

안전벨트 끈이 짧아 장착이 어려웠다는 사람들의 나름대로의 장착방법들을 검색을 통해 봐 왔었거든요..

그리고 다소 짧은 우리 차의 안전벨트를 이리저리 빼면서~ 드디어 장착에 성공을 했습니다.

 

《 페라리 카시트 장착 방법 》

1) 뒷좌석과 마주보게 카시트를 놓는다.        (후방 장착이 필수!!)	2) 안전벨트를 최대한 당긴다

3) 안전벨트를 버클에 끼운다	4) 화살표 방향 가이드로 허리 벨트를     끼운다.

5) 한쪽을 끼운 후, 반대편으로 벨트를 잡아당겨     화살표 방향 가이드에 단단하게 끼운다	6) 어깨벨트를 카시트 뒤로 당긴다.

7) 카시트 뒷부분에 있는 청색 스티커     가이드에 벨트를 통과시킨다	8) 마지막으로 안전벨트가 꼬여 있는지    확인하고 벨트를 탄탄하게 잡아당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