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승민군의 100일이였답니다.

신종플루때문에 백일잔치를 가족끼리만 작게 열어주기로 했는데요.

그래도 기념사진한장에 너무 썰렁하게 남으면 아쉬울것 같은 생각에

이곳저곳 뒤져서 예쁜 백일 떡케잌도 준비하고

지시장에서 현수막업체를 찾아 풍선과 현수막을 6900원에 주문했답니다.

파인애플, 바나나, 사과...좋은걸로 구입해서 준비해놓고 예쁜 초도켜고

그동안 찍은 사진과 앨범, 그리고 엄마가 승민이를 위해 임신기간 만들었던 용품들...

첫 배냇저고리와 장수를 기원하는 실타래 등등...백일상위를 꾸몄어요.

그런데 한가지 품목이 고민이 되더라고요.

바로 승민군이 앉아있을 의자!!!

...

좌식의자에 쿠션을 받쳐놓고 타올을 씌워서 사용해볼까?

그냥 내가 안고 앉아있을까?

커다란 인형을 이용해볼까?

...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해봤는데, 의자로 쓸만한 딱좋은 용품이 있었어요!

바로 페라리 비-원 카시트죠.

핸들을 4단계로 놓으면 카시트가 위로 살짝 올라가면서 고정이되는데,

의자로 사용하기 딱 좋은거였어요.

백일상을 차려준 상의 높이와도 알맞고 무엇보다 우리 아기가 편안하게 앉아있을수 있으니까요.

대부분 백일잔치사진찍을때 보면 칭얼거리는 사진이 많더라고요.

우리 승민군 페라리 비-원 카시트에 앉아서 파티내내 의젓한 포즈로

외할머니가 해주신 금반지를 번쩍번쩍 자랑하며 잘 치뤘답니다.

뒤집기도 못하면서 요즘들어 자꾸 앉아있으려고만 합니다.

특히나 앉아서 TV시청을 즐겨요. ㅡ.ㅡ;;;

눈앞을 손으로 가리면 소리를 지르며 짜증을 내는데, 한성질합니다. -_-;

이제는  힘들게 무릎위에 앉혀서 등을 받혀주지 않아도 카시트에 앉혀서 같이 TV를 봐요.

벌써부터 미디어에 빠져버리면 안되는데...너무나 열중해서 보는터라;;;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페라리 비-원 카시트입니다.

신생아때부터 13kg까지 사용가능한 페라리 비-원

우리 승민이는  백일에 벌써 8kg가 넘었으니...

그 가격을 주고 구입하기에는 별로 못쓰고 버려야된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병원이나 친정에 갈때같은 외출시에는 카시트로 사용하고

집에서는 바운서와 의자등으로 사용하다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활용도가 꽤 높더라고요. 그래서 실용적이기도 하고요.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