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되면서 앞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저도 브레이크 밟긴 밟았는데 그대로 추돌했네요.

저희차는 i30 이고 앞 차는 1톤 트럭(봉고3)이었어요.

큰 소리가 나면서 차 앞쪽이 파손되었구요.

나중에 수리 맡기며 보니 에어백이 터지기 직전(터져나오진 않았지만 안에서 터졌다고 해야하나.. 암튼 갈아야 함)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는 카시트에 앉아 자고 있었는데... 천만다행으로. 무사합니다.

후에 충격이 나타날까 며칠 지켜보았는데 정말 아무 이상없네요. ㅠ_ㅠ

아이가 생후 1개월이 되었을때 페라리 코스모를 구입하여 태우고 다녔고. 이번에 둘째가 태어나면서 코스모를 둘째에게 물려주고. 큰애는 비-드라이브를 구입해서 태웠어요.

올초에 페라리 비-드라이브를 구입하는데.. 11년 제품으로 리뉴얼되는 과정이라 재고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재고 구하려고 오프라인 매장, 계성산업 본사에 몇번이나 전화했나 몰라요.

결국 새 상품 사는건 포기하고, 산지 얼마 안된분에게 중고로 구입했지요.

만약 제가 그 과정에서 짜증난다고 포기하고 타회사 제품을 구입해서 애를 태웠으면 어찌 되었을까... 실제로 어찌되었을지는 정말 모르지만. 어쨌든 아찔합니다.

이번에 사고나면서 정말 한번 더 생각했지요. 선택 잘했다고..

아이 무사한거에 너무 감사하며. 글을 남기네요.

(사고난 차 사진도 올리려고 했는데.. 사진 첨부 계속 오류나네요)